예단·예물 요즘 트렌드 — 시세·간소화·양가 조율 팁
최근 업데이트: 2026-07-28
예단·예물은 결혼 준비 중 가장 예민한 주제 중 하나예요. 지역·집안 분위기에 따라 편차가 크고, 요즘은 대체로 간소화 추세지만 세대 차이로 갈등이 생기기 쉽습니다. 아래는 최근 트렌드와 양가를 부드럽게 조율하기 위한 팁을 정리한 내용이에요.
예단·예물 개념부터
- 예단 — 신부 측이 시댁에 보내는 예의 표시 (현금 또는 물품)
- 예물 — 신랑·신부가 서로 주고받는 결혼 반지 및 귀금속
- 봉채(봉치) — 예단·예물을 격식 갖춰 전달하는 것
- 이바지 — 신부 측에서 시댁에 보내는 음식 (결혼식 다음 날 인사드릴 때)
1. 현금 예단 트렌드
예전에는 이불·그릇·은수저·한복 등 물품 예단이 일반적이었지만, 요즘은 현금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일반적인 금액대
- 간소하게: 500~1,000만원
- 중간: 1,000~2,000만원
- 격식형: 2,000~3,000만원 이상
- 완전 생략: 0원 (양가 합의 시)
신부 측이 시댁에 예단을 보내면, 시댁에서 그 금액의 30~50% 정도를 다시 신부 측에 "봉투"로 되돌려주는 게 관례예요. 이걸 봉채(꾸리미)라고 부릅니다.
요즘 흐름
- 양가 상호 축의금 형식으로 각자 1,000만원씩
- 예단 완전 생략 후 결혼식 비용 각자 부담
- 부모님이 자녀 결혼 준비금으로 지원하는 방식
- 양가 부모 인사 자리에서 축하 봉투로 대체
2. 물품 예단
현금이 대세지만, 일부 집안에서는 물품 예단을 여전히 챙깁니다. 대표적인 것들:
- 이불 세트 — 부모님 침구 (실크·순면 고급 세트)
- 은수저 — 부모님용, 형제자매용 포함하기도
- 한복 — 시부모님 한복 맞춤
- 반상기 세트 — 도자기 그릇 세트
- 보석함·목걸이 — 시어머니께 드리는 예물
요즘은 이 중 1~2가지만 상징적으로 챙기고 나머지는 현금으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요.
3. 예물 (반지·귀금속)
결혼반지 시세
- 커플링 (플레인): 100~200만원
- 다이아 세팅 커플링: 200~500만원
- 다이아 프로포즈 링: 300~1,500만원+ (다이아 크기·컬러·클래리티에 따라)
- 브랜드 (티파니·까르띠에 등): 400만원~수천만원
신부 예물
신랑이 신부에게 주는 예물 세트. 요즘은 필수가 아니고 커플이 자유롭게 결정합니다.
- 3종 세트 (목걸이·귀걸이·팔찌): 300~800만원
- 5종 세트 (+반지·브로치): 500~1,500만원
- 루비·사파이어·에메랄드 등 컬러 스톤 포함: 별도
신랑 예물
신부가 신랑에게 주는 예물. 시계가 대표적이에요.
- 일반 시계: 100~500만원
- 럭셔리 시계 (롤렉스·오메가 등): 500~수천만원
- 커플링과 별도로 신랑 반지 추가하는 경우도
4. 양가 조율할 때 순서
- 부부 두 사람이 원하는 방향 먼저 합의 (간소화? 격식? 얼마 정도?)
- 각자 부모님께 조심스럽게 방향 여쭙기
- 양가 부모님 의견 차이가 있으면 부부가 중간에서 조정
- 상견례에서 큰 방향 공식화
- 세부 금액·물품은 별도로 양가 어머니 통화 (여성 어른들 사이 정리 관례)
가장 중요한 원칙: 부모님끼리 직접 협상하지 않게 하세요. 어느 한쪽이 서운함을 느끼는 순간 결혼 준비 내내 불편한 관계가 됩니다.
5. 트러블 미리 방지하기
- "우리 집은 원래 이렇게 해왔다"는 논리 조심 — 상대 집안엔 낯설 수 있음
- 지역 차이 인지 (예: 영남·호남·수도권 관례 다름)
- 인터넷 예단 시세 무조건 믿지 말기 — 집안 사정에 따라 편차 큼
- 봉채·꾸리미 여부와 비율은 사전에 반드시 확인
- "우리는 안 받아도 된다"고 하셔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재차 확인
6. 완전히 생략하는 흐름
최근 30대 이하 커플은 예단·예물을 아예 생략하고, 결혼식 비용을 반반 부담하거나 양가 축하금 형식으로 정리하는 케이스가 늘고 있어요. 대신 아래를 챙깁니다:
- 양가 부모님께 감사 인사 자리 (식사 대접)
- 부모님 한복 또는 예복 지원
- 부모님 여행 상품권 선물
- 상견례·이바지·폐백 등 세부 의례만 최소한으로
7. 이바지·폐백 관련
- 이바지 — 결혼식 다음 날 신부 측이 시댁에 보내는 음식 (전문 업체 이용, 30~80만원)
- 폐백 — 결혼식 당일 시댁 어른들께 절 올리는 의식 (요즘은 양가 부모께 함께)
- 이바지 생략 — 시댁 상황 미리 확인, 요즘 절반 이상은 생략
8. 예단 관련 자주 묻는 질문
Q. 시댁에서 "예단 안 받겠다"고 하시는데 정말 안 해도 되나요?
직접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남편이 시부모님께 두세 번 정도 확인하는 게 좋아요. 형식적인 사양일 수 있고, 정말 안 받으실 수도 있어요. 완전히 생략하는 경우에도 감사 표시로 작은 선물 정도는 챙기는 게 관례입니다.
Q. 봉채는 반드시 돌려주는 건가요?
의무는 아니지만 관례입니다. 시댁에서 봉채를 안 주면 신부 측이 서운해할 수 있으니, 예단 받을 때 봉채 여부·금액을 미리 정리해두세요.
Q. 신랑·신부 예물은 꼭 해야 하나요?
전혀 필수 아닙니다. 두 사람이 원치 않으면 결혼반지 하나로도 충분해요. 예물은 부부 결정 영역이니 부모님 눈치 볼 필요 없습니다.
예단·예물 문화는 지역·집안에 따라 편차가 매우 큽니다. 본 가이드는 일반적 흐름을 정리한 참고 자료이며, 실제 결정은 양가 상황에 맞게 조율하세요.